출산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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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준비 30일 전략

이제 아기를 만날 날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출산에 대한 두려움도 크지만, 아기를 만날 생각을 하면 마음이 설레고 벅차 오른다.
임신 마지막 달, 출산을 앞두고 미리 챙겨야 할 일들과 준비할 것들은 무엇인지 꼼꼼하게 체크해보자.
마지막 달의 출산 준비, 출산을 위한 종합 정기검진, 임신 10개월째에 접어들면 1주일에 한번씩 정기 검진을 받는다.
출산예정일이 다가올수록 태아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여러 가지 분만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신 마지막 달에는 혈압과 체중 검사, 초음파 검사. 태아 심박음 검사, 내진 들 출산읋 위한 종합적인 정기검진을 받게 된다.
이 검진을 통해 태아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자연 분만이 가능한지도 예측할 수 있다.
임신 상태가 순조로운 경우라도 출산까지는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분만 방법을 선택한다.

임신 마지막 달이 되면 본격적으로 분만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임신 상태가 순조롭고 태아와 임산부 건강에 큰문제가 없다면 자연 분만을 할 수 있지만, 이 또한 출산 당일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만약 마지막 달까지 역아로 있거나 전치 태반일 경우, 또 골반이 좁아 자연 분만이 힘들 경우에는 제왕절개를 선택해야 한다.
대개 제왕절개 분만은 출산예정일의 1~2일 전에 하게 되므로, 의사와 미리 상의한 후 분만 날짜와 시간을 정하도록 한다.

산후 몸조리할 장소를 정한다.

출산 뒤 산후 조리를 어디에서 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결정해놓아야 한다. 산후 조리는 적어도 6주일 정도 하게 되는데, 이 기간 동안 몸과 마음을 편안히 쉬고 육아 도움도 받을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령 집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몸조리를 할 경우에는 미리 출산한 병원으로 옮겨 검진을 받아야 한다.
산후조리원을 이용할 경우에는 미리 여러 곳을 비교해본 후 선택하고, 2~3주간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뒤 나머지 기간을 보낼 곳도 미리 정해두어야 한다.

집 안 살림을 정한다.

출산하게 되면 적어도 4주 이상은 산후 조리에 전념해야 하므로, 미리 집 안 정리를 꼼꼼하게 해두도록 한다.
특히 산후 조리를 위해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거나 친정 등으로 떠날 경우에는 혼자 남아 생활하는 남편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여러 가지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다. 남편의 옷이나 준비물 등은 한곳에 알기 쉽게 정리해두고, 쓰레기 분리수거 일이나 공과금 납부일 등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체크해 둔다. 밀린 집안일을 한꺼번에 할 경우 몸에 무리가 올 수 있으므로, 한 달 동안 여유 있게 차근차근 준비해 나간다.

아기 용품을 정리한다.

대개 아기용품 준비는 막달 이전에 하게 되지만, 마지막 달에는 다시 한번 아기용품을 정리하여 빠진 것이 없는지 체크해본다.
아기용품은 신생아용품 위주로 준비하되, 외출이나 쇼핑하기 어려울 것을 감안해 출산 후 한두 달 정도 쓸 수 있는 양을 준비한다. 또 집안에 아기용품을 놓을 공간과 아기 재울 공간 등도 미리 마련해 두도록 한다.

육아 공부를 해둔다.

임신 마지막 달은 출산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는 시기이지만, 태어날 아기를 생각하며 앞으로 어떻게 키울지 미리 공부하다 보면 심리적 부담감도 훨씬 줄어들게 된다.
첫아이의 경우는 육아 경험이 전혀 없기 때문에, 아기가 태어나면 여러 가지로 당황스러운 일이 많아진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 미리 아기의 성장 발달에 대한 상식과 구체적인 육아 방법 등을 공부해 두는 것이 좋다.
또한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남편과 함께 앞으로 어떤 부모가 될 것인지 나름대로의 양육 철학을 세워보는 일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