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후기

HOSAN Postnatal Care Center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목록목록으로
19-10-04 15:45

압구정 산부인과 호산여성병원 출산 후기

HOSAN
조회 수 26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목록

출산한지 벌써 50일이 넘어가다니..

시간이 얼마 안된 것 같으면서도 그동안

내 인생에도 아주 많은 변화가 있었다

6월초에 조금 쓰다말고 저장해놨는데 벌써 7월말..

정신없이 하루하루가 가고있다

 

아직 기억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을 때?

심쿵이를 만났던 그 날

후기를 남겨두려고 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37주 6일차

 

 여느 때와 같이 병원에 검진을 갔다

내가 다닌 산부인과는 압구정 산부인과 호산여성병원!

임신기간동안 내내 편안히 다닐 수 있었던 고마운 곳:) 이 부분은 후에 다시 설명하기로하고..!

 

 37주차이다보니

아기가 좀 빨리 나올런지~ 아직 멀었는지

그래도 이쯤이면 대략이라도 

 예상일정?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남표니와 손잡고 주말을 맞아 병원을 방문했다

 

심쿵이는 머리가 계속 3주정도 커왔는데

역시나 40주가 넘어버렸다는(;;)

너무 크면 힘들 수 있다며

내진 한 번 해봅시다- 하는 주치의 쌤 말씀에

공포의 첫 내진을 했는데

(악....내진은 예상보다 아팠다는 ㅠㅠㅠ)

 이미 3cm가 열려 있다네... ?

 

 

오늘 낳자는 쌤 말씀을 뒤로한 채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다며 일단 집으로^^;

주말에라도 진통이 오면 바로 오라고 하셨고

월요일 오전으로 유도를 잡고

그렇게 심쿵이를 맞을 준비를 급 하게되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다행히도 주말동안 심쿵이가 잘 있어주어서

약간의 마음의 준비아닌 준비를 하고

월요일 오전 7시까지

호산 산부인과 3층 분만실로 향했다

 

...뭔가 긴장되고 떨리던 아침...

 

 

시간 순서대로 진행과정을 써봐야겠다

참고로 시간은 남표니에게 기록해달라고 미리 부탁해놓았었다 ㅎㅎ

 

나도 출산 전 출산이 어떻게 어떤순서로 이루어지는지 궁금했던터라

혹시 이 글을 보게되는, 호산에서 출산을 앞둔 분들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싶다:)

 

- 7시 : 3층 분만실 입원수속

데스크에서 몇가지 서명을 하고

가족분만실로 안내를 받았다

(입원실, 식사, 분유 등.. 몇가지 선택사항 이었던 것 같다. 대부분 좋은 쪽으로 다 동의동의 서명서명 ㅎㅎ)

 

아늑한 조명의 가족분만실

분만은 꼭 가족분만실에서 하고싶었다

가족분만실이 4개였나 한정적이라

그날그날 선착순이라는 말에

혹시라도 다인실이 될까 약간 걱정했었는데

이 날은 마침 같은시간대에 분만하는 다른 산모가 많지않아서 나도 가족분만실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럭키!!

 

가족분만실 덕분에 출산과정 내내 편안한 분위기에서 있을 수 있었고

오전에 잠깐 다녀가신 엄마아빠는 물론

남편과 내내 함께 있을 수 있어서

마음이 한결 편했던 것 같다

(남편이 계속 옆에 있어주다가도 내진 등 중간중간 진찰할 때와 실제 분만시에는 밖에 나가있도록 해주셔서

보여주고 싶지 않은 모습까지 다 보여주지 않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ㅎㅎ)

 

- 7시 15분 : 환자복 탈의, 심장소리과 혈압 체크 후 관장을 바로 먼저 했다

관장이 뭔가 굴욕적일 것 같았지만 생각보다는 뭐 아무렇지도 않았음 ㅎㅎ 

출산에 대한 걱정이 더 커서인지

뭔가 그런건 느낄 정신도 없었달까..

 

- 7시 30분 : 태동검사 및

수액 삽입하고 항생제테스트 진행

 

- 7시 45분 : 당직 원장님이 오셔서

초음파도 보시고 이 날 첫 내진을 하심

토요일 진료 시 3cm가 열려있다고 하셨는데

이틀이 지났지만 아직 3cm 열린 상태라고.

 

호산은 책임분만제라

담당 주치의 원장님께 내내 진료를 받아왔는데, 실제 출산이 진행되기 전 많은 과정들은 당직쌤, 분만실의 여러 간호사쌤들, 마취과쌤 등등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당직쌤이 남자 원장님이셔서 순간 약간 당황스러웠지만..? 사실 그냥 출산을 앞두고는 작은 부분이라도 모든 의사 간호사 쌤들에게 다 의지를 하게되기도 했고

내진이 너무 아프고해서(ㅠㅠ) 당황스러움을 느낄 틈도 역시나 없어 괜찮기는 했다

 

 

- 8시 : 유도분만을 위한 수축제 투입

- 9시 : 두번째 내진 (양수 터짐)

수축제 맞으면 진통이 심해진다고 듣고

겁을 먹었었지만

처음엔 약하게 투입하기 시작하여

사실 수축제를 투입해도 크게 아프거나 하지 않았고, 약한 가진통 수준의 살살 배아픈건 있었지만 진진통이 오긴오는건지 싶었다^^;

단...내진은 여전히 너무너무너무 아픔ㅠㅠㅠ

 

- 9시30분 : 담당 주치의 선생님께서

출근하셔서 분만실에 들리셨는데

어찌나 반갑고 안심이 되던지...!

 

 현재 상태에 대해 설명해주셨고, 이 정도 속도면 늦은오후나 저녁에 아가를 만날 수 있지않을까 얘기해주셨다.

 

- 10시 10분 : 드디어 무통주사!

 

4cm이상 열려야 무통을 놔준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나는 이미 3cm정도 열려있어서인지 무통주사를 바로 놔주셨다

 

새우등처럼 등을 구부리는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지만,

움직이지 말라고하셨는데 들어가는 순간 너무 따끔!해서 그냥 반시적으로 몸이 움직여진다고 해야하나; 움찔하게되는 순간의 아프뮤ㅠㅠ

 

사실 아직 크게 아프지 않은 상태였는데도

확연히 차이가 느껴질만큼,

아 이게 무통천국이구나! 싶을만큼

가진통같이 살살 아프던것마저 싹 괜찮아졌다

이렇게 1도 아프지않게 애를 낳을 수 있는건가 괜한 기대를 하게됨

 

- 10시 35분 : 다시 내진

오 내진을 하는데 1도 안아프다

이것이 무통천국의 힘 ㅠㅠㅠㅠㅠ

 

게다가 무통주사 덕인지 1시간 반 정도만에

8cm정도로 거의 다 열렸자고 한다!

희망을 안고 다시 기다림의 시간~

 

- 11시 정도 되자 살살 배가아파오기 시작함

무통빨이 1시간밖에 안가나싶어

계속 괜찮은건지 물어봤는데

잘 들어가고 있는데~ 하시고

나는 점점 조금씩 세져가는 강도로 진통을 느끼기 시작 ㅠㅠㅠ 

 

11시 20분쯤 결국 다시 내진을 해봤는데

내진은 여전히 1도 안아프다는...?!???

쌤말씀으로는 내진하는게 안아프다는건

무통빨이 아주 잘 들고있다는 것이란다

근데 왜때문에 저는 아프죠...?

ㅠㅠㅠㅠㅠㅠ

** 나중에 하시는 말씀이

아기가 급 내려오면서 골반이 급하게 벌어지도하면서 생기는 통증이라

이런건 무통주사로 어쩔 수 없는 통증이라고..

+ 무통 못맞고 낳는 산모는 이거보다 훨씬 더 아프다고........ 휴

이게 그나마 덜 아픈거라고 하시는데

난 정말 너무너어어ㅓㅓㅓ무 아팠다...흑

 

그렇게 1시간동안 점점 더 세지는 진통을 느끼며

정신이 혼미해지기 시작햇당 ㅠㅠㅠ

너무 아프다고 어떻게 좀 해달라고 애원하여

12시 무통주사 추가해주시니

아주조금 강도가 약해졌으나 여전히 너무 아팠다

그리고 내진을 해보니 그래도 거의 다 열렸다고 하셔서 제발 빨리 낳게 해달라고 애원했던 기억이 난다;;

 

아기가 살짝 옆으로 있어서 더 내려와야한다고 하시며 옆으로 누워서 힘주기 연습을 하고있으라고 하셨고

옆으로 누웠던 것이 효과가 있었는지

드디어 이제 낳을 수 있겠다고 하셨다

ㅠㅠㅠㅠㅠ 흑 

죽기전에는 나와주는구나 하고

얼른 낳아서 이 고통을 끝내고싶은 마음 뿐이었다

ㅠㅠㅠㅠㅠ

 

- 그렇게 분만시작

가족분만실이 트랜스포머처럼 착착 변신하고

담당원장쌤님이 들어오시고

빨라야 저녁일줄 알았는데 빠르게 잘 진행되었다며 연습을 잘했냐며 칭찬을 쏟아내시며 같이 힘주기를 해보기 시작!

 

그냥은 안될 것 같다며 옆에계시던 간호사분인지 하여튼 손가락으로 배를 밀어주심 ㅠ

진통보다 이게 더 아팠다;

(나중에보니 손가락 자국대로 멍이 듦..휴)

 

그렇게 2~3번정도 힘주기를 하니

갑자기 이제 힘 빼세요- 라고 하시는것 아닌가..!

읭 이렇게 나오는건가???

 

- 12시 41분 우리 아들 심쿵이 탄생❣

 

ㅠㅠㅠㅠㅠ 아들아...

엄마 죽기전에 나워줘서 고마워...!!

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당시에는

이 아픔이 끝났다는 안도감이 더 컸던 것 같다;

 

- 그후엔 (사실 정신은 없었지만..)

남편 불러서 탯줄도 자르게하고

엄마에게 아가를 안겨봐주시고

남편이랑 셋이 사진도 찍어주셨다.

당시에는 너무 힘들고 기운이 빠져서 사진이고 아기고 신경쓸 겨를조차 없었는데

그냥 좀 더 힘을내어 아가도 환영해주고

웃으며 사진을 남겨볼걸 그랬다는 생각을 해본다 ㅎㅎㅎ

남편은 퇴장? 후 후처치는 계속~

꼼꼼하게 해주시는듯 꽤나 오랫동안 편안하게 이야기 나눠주시면서 후처치를 해주셨다

넘나 감사한 마음...❣

 

사실 이전에 유산도 하고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재작년부터 쭈욱 원장님께 진료를 보며

기쁜 일도 함께해주시고 위로도 많이 받았는데

이제 병원갈 일이 한번밖에 남지않았다니

아쉽다 ㅎㅎ

 

임신때부터 넘나 친절하게 설명도 잘 해주시고

항상 먼저 문열고 들어오라고 맞아주시고

편안하게 잘 대해주셨던 

전은진 원장님 왕추천추천 합니다아ㅏ

 

여튼 50일이 지나서 이제 가물가물해져 가지만

잊을 수는 없는 

출산일의 기억은 이렇게 마무으리!

 

+

호산병원 다니는동안 토요일오전 사람이 좀 많았던 것 제외하고는 다 만족스러웠다

팁이라면, 토요일오전도

아예 9시반 첫타임 예약하거나

아예 점심시간 직전타임 예약하면 덜 기다린다!

북적이긴해도 발렛주차여서 늘 편하게 주차~

+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임산부 요가 수업도

넘나 침절하시고 도움도 많이 되었고

 

요가끝나고 주시는 과일:) ㅎㅎㅎ

산모교실도 남편과 함께 참석했는데

출산과정에 대해 이해하기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선물은 덤 ㅎㅎ

   

 

2명 추첨해서 주시는 선물까지 받는 행운!ㅎㅎ

+

출산 후 입원했던 입원실 일반A

특실로 가고싶었으나 모두 꽉차서 어쩔 수 없이 간 방인데 일반실 중에 넓은 방이었고

침대가 아주 편하진 않았지만

방 컨디션이 좋아서 편하게 머무를 수 있었다

 

일반실A

 

매 끼니 잘 나왔던 식사(비보험)

 

퇴원 선물 - 기저귀가방 분유 기저귀 손수건 물티슈

좌욕 시 사용하는 젤 + 이 외에 회음부 스프레이도 줌!

 

#호산 #호산여성병원 #강남산부인과 #압구정산부인과 #책임분만제 #호산조리원 #호산산후조리원 #출산후기 #자연분만 #유도분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